설 연휴 둘째 날인 오늘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단비로 건조특보는 해제됐지만, 귀성길 불편이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비 상황과 설 연휴 날씨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지금도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는 거죠?
[기자]
현재 서울 등 내륙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에는 1cm 안팎의 눈이 내렸고요, 서울 등 내륙에는 5~20mm 가량의 비가 왔습니다.
이렇게 전국에 내린 단비로 내륙의 건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다만 제주도에는 산간을 중심으로 벌써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한때 호우경보가 발효됐고, 귀성길 도로 곳곳이 미끄러워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강원 남부 내륙에 1cm 안팎의 눈이 더 내리고, 내륙에는 5~10mm 비가 더 오겠다며 빗길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해상도 주의가 필요한데요, 현재 남해와 동해를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해상은 내일까지 강풍과 함께 파도가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여 귀성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비와 눈 밤에 대부분 그치겠고, 내일부터 다시 맑은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이후 설 명절에도 맑고 큰 추위는 없을 전망인데, 다만 중국발 스모그 유입과 대기 정체로 남은 연휴 내내 미세먼지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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